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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한민국 블랙아웃] “현실 못 따라간 수십년 전 매뉴얼 … 실전 적용 불가능”
전국적으로 정전 사태가 발생한 다음 날인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전력사용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. [변선구 기자] 한국전력이 만든 ‘전력 수급 비상 상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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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의학전문 객원기자 양한광의 메디컬 뉴스] 대학병원의 잠 못 이루는 밤
모두가 잠든 오전 2시. 서울대병원 설비과에 근무하는 김기훈(36)씨는 전기 공급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원장치를 살핀다. 병원에는 산소호흡기 등 환자 생명 유지 장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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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과부 “원전에 1조원 들여 50가지 안전시설 개선”
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국내 원전이 최악의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 전원 장치를 완전 방수 처리하는 등 50가지 개선해야 할 사항을 발표했다. 교과부는 이날 원자력안전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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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리 3·4호기 전기 이상 … 수리 중 2명 감전
고리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일주일째 가동을 멈춘 가운데 고리원전 3, 4호기도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비상발전기로 전력을 공급받았다. 이 과정에서 원전 정비를 하던 한전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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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품 다 바꿨다더니 … 고리 비상발전기는 33년 전 제품
18일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 1호기에서 취재진과 부산시청 관계자들이 비상발전소의 디젤발전기를 둘러보고 있다. [부산=송봉근 기자] 18일 오전.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원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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멈춰선 고리 원전 1호, 재가동 미뤘다
신고리3호기 건설현장 찾아간 의원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5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고리3호기 원자로 건설현장을 찾았다. 한국수력원자력㈜ 김종신 사장(왼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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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리 원전 1호, 수명연장 후 첫 사고
12일 오후 8시46분,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1호기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. 고리원자력본부 측은 전원공급 계통 인입차단기 고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. 고리원전 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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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 진단 - 한국 원전 새 길을 묻다 (中) 한국 원전의 현주소
고리원전은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가 없고 뒤쪽은 야산과 닿아 있다. 만약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와 같은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하면 원전을 덮쳤다가 육지 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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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 진단 - 한국 원전 새 길을 묻다 (上) 전문가 좌담 - 우린 안전한가
29일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문제를 주제로 한 긴급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. 왼쪽부터 본지 강찬수·박방주· 박경덕·김한별 기자, 이재기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, 강신헌 한국수력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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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 발전기 모두 바다쪽에 설치해 ‘원전 위기’ 불렀다
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반세기 이상 일본인들이 믿어온 원자력 안전신화가 붕괴됐다. 완벽한 내진 설계와 겹겹의 안전 장치로 일본의 원자로는 그 어떤 지진에도 끄떡없으리라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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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 발전기 모두 바다쪽에 설치해 ‘원전 위기’ 불렀다
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반세기 이상 일본인들이 믿어온 원자력 안전신화가 붕괴됐다. 완벽한 내진 설계와 겹겹의 안전 장치로 일본의 원자로는 그 어떤 지진에도 끄떡없으리라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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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일본 대지진] 전력선 복구 시작 … “이르면 오늘 2호기 전원 연결”
비장의 카드는 전원 공급 공사였다.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시에 가장 강력한 희망의 작전이기도 하다. 지금으로서는 전원 공급 재개만이 사태를 일거에 호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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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일본 대지진] “죽을 각오로 …” 최후의 50인, 다시 방사능 폭풍 속으로
본지 3월 16일자 2, 3면. 아슬아슬한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(福島) 제1원자력 발전소. 원전을, 그리고 ‘일본’을 구하기 위해 방사능 공포에 맞서 사투를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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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자로 폭발 땐 한국도 방사능 노출 피할 수 없어
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체르노빌 악몽의 재현이 우려되고 있다. 1 폭발 전인 11일 모습. 2 12일 폭발 후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.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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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자로 폭발 땐 한국도 방사능 노출 피할 수 없어
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체르노빌 악몽의 재현이 우려되고 있다. 1 폭발 전인 11일 모습. 2 12일 폭발 후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.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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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화력발전소 르포] 블랙아웃 D-? … 잠 못 드는 당인리
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, 발전소 직원들도 덩달아 바빠졌다. 2일 한국중부발전 산하 서울화력발전소(마포 당인리발전소) 직원들이 발전기를 점검하고 있다. [김상선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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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병들, 북한 도발 대비해 매일 비상훈련 … 적 상황 10분마다 보고
“가칠봉중대에서 야간 경계 중 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”고 중대장 김은렬 대위는 말한다. 2인1조로 된 초병들은 초소를 돌면서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. 21사단 가칠봉중대 김정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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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녹색 然금술사] ⑥ MIT 공대생이 만든 '요요 발전기'
세계의 오지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는 운동이 일고 있다. 미국 MIT 공대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의 오지마을에서 컴퓨터 한대가 얼마나 어린이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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툭하면 'Off' … 핵심 산업 시설, 정전과의 전쟁
‘국내 석유·화학 공장에서 3초 이하의 순간 정전사고가 발생해도 피해 규모는 2억7600만원에 달한다’ . 한국전기연구원은 3년간 국내 기업 2018개를 표본으로 삼은 ‘산업용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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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전' 미스터리, 전문가도 쇼크
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정전으로 3일 오후 반도체 생산라인 6개가 한꺼번에 중단됐던 삼성전자 기흥 공장이 사고 발생 하루 만인 4일 정오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. 이번 사고 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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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 ‘원시적 사고’에 속수무책
정전사고 8시간50분 만에 서둘러 복구한 삼성전자 기흥 공장 6, 7라인 현관 앞에서 서너 명의 직원들이 모여 담소하고 있다. 삼성전자 측은 4일 현재까지 정확한 정전 사고의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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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기흥공장 정전 … 하루 250억원씩 생산 차질
'한국 반도체 산업의 메카'인 삼성전자 기흥공장이 멈춰 섰다. 전력 공급이 끊겨 반도체 6개 생산라인 가동이 동시에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. 1983년 기흥공장이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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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섬광·폭발 … 죽는 줄 알았죠" 한때 전기·물 끊긴 서울구치소
27일 오후 소방대원들이 화재로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서울구치소 급수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다. 조용철 기자 "우와, 이제 밥이 나왔네." 작은 탄성 소리가 여기저기가 흘러나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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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력소비 최고치 깨졌다 예비율 빨리 확인하라"
10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에서 계통운영처 김병식 처장.조종만 부장.하철 과장(왼쪽부터)이 전력 수요를 점검하고 있다. 조용철 기자 "삐~삐~삐~삐이~." 10일